이번 시간에는 70년대 빈티지 스팅레이의 리이슈 버전으로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Musicman Classic StingRay베이스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역시나 Bass Player에 실린 사용기를 통해 살펴볼까요?

Musicman Classic Stingray 4&5 String

Jonathan Herrera

만일 베이스를 잘모르는 사람이 오리지널 1976 Music Man Stingray 베이스와 2010년산 Stingray 4-String 베이스를 본다면 그들은 어떠한 차이점도 눈치채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같이 베이스를 치는 사람들에겐 식은 죽 먹기인데요. 현재 생산되는 Sting Ray는 오리지널 모델과 매우 유사해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차이가 있죠. 업데이트된 Head Decal과 같은 작은 부분부터 더 이상의 String Mute나 Body-Thru 구조의 바디가 없는 점 등과 같은 좀더 커다란 부분에 이르기까지 꽤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비록 신형 Sting Ray가 기존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긴 하지만 Music Man측은 오리지널 ‘70년대 스타일의 Sting Ray를 ‘Re-Issue’화 해 달라는 요구에 오랫동안 직면해 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The Classic Collection 베이스는 빈티지 스타일의 StingRay를 기다려오던 플레이어들에 대한 Music Man의 최고의 선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부분들에 있어서 오리지널 StingRay모델에 대한 재현에 머물기 보단 오리지널의 고유한 느낌을 살리는 동시에 혁신적으로 발전시키는 현대적인 특성들을 가미하였습니다. 현대적인 사양의 요즘 모델과는 달리 The Classic Stingray는 Slab Ash바디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디 스루 디자인에 7.5인치 넥 곡률, 2밴드 이큐, 스트링 뮤트, 그리고 폴리에스테르 피니쉬 처리된 메이플 넥등의 사양을 갖추고 입습니다. 오리지널과는 달리 본 모델은 Music Man만의 멋진 트러스 로드와 6개의 볼트로 이뤄진 넥 그리고 좀더 가벼운 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5현모델과 작은 Sterling 바디사이즈 모델, 그리고 다양한 클래식외관을 가진 색상도 출시되었습니다.

우리가 테스트한 베이스 모두 매우 멋진 외관을 자랑하더군요. 4현 민트그린 색상과 5현 코랄레드 색상의 베이스가 가진 미학적 아름다움을 배가 시키는 Figured(Bird’s Eye)Maple Neck이 특히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게는 5현 모델이 가장 멋졌습니다. 비록 4현 Stingray스타일 타원형의 픽가드와 스트링뮤트가 장착된 외관이 좀 낯설어 보이긴 해도 말입니다. 각각의 베이스들은 탁월한 구조를 자랑합니다. 제대로 자리잡은 하드웨어, 훌륭한 플랫작업, Music Man만의 흠잡을 데 없는 견고함이 그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악기가 왔을 때는 다소 높은 세팅이었지만 트러스로드를 조절하여 간단히 제가 선호하는 상태로 맞출 수 있었습니다. 뮤직맨은 조절이 꽤나 용이한 트러스로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죠. 연주성과 신체공학적 장점이 각각의 모델에 잘 살아있습니다. 바디 뒷편곡선의 형태도 인상적입니다. 비록 빈티지 모델들에 비해 가벼운 바디로 제작되었지만 소리만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Sound

픽업이 하나뿐인 StingRay를 장시간 연주할 때마다 단일 험버커에서 나오는 믿을 수 없는 다양한 톤의 변화에 매우 놀라곤 합니다. The Classic Stingray의 2밴드 EQ는 뛰어난 부스트의 상호작용과 Bass와 Treble 음역대의 컷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Baxandall’스타일의 회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노브를 모두 내렸을 땐 미드레인지의 부스팅이 일어나게 됩니다. 노브에는 센터에 걸리는 부분이 없습니다. 저에겐 약간 불편하긴 하지만 StingRay의 약간은 부정확한 온보드이큐는 두 개의 노치 필터보다는 전체적인 톤을 생각해 볼 때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핸드포지션에서도 몇 가지 변화가 있습니다. EQ의 톤 스펙트럼은 투텁고 풍성한 Low에서부터 공격적이고 단단한 Mid에 이르기까지 펼쳐져 있습니다. 전체적인 본 모델의 특징을 말하자면, 뛰어난 존재감과 펀치감 있는 질감, 그리고 살짝 업 된 Low-Mid 사운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슬랩의 정수와 함께 StingRay만의 정체성을 확립시켜 줍니다. 또한 본 모델의 일반적인 스펙트럼 안에서 주목 할만한 톤의 배열이 가능합니다. 5현의 경우 4현과 유사한 느낌이지만 좀 더 풍부한 B현 사운드와 함께 밝은 어택감도 얻을 수 있습니다. 아마도 메이플 핑거보드의 영향이 있는 것 같네요.

본 모델에 달려 나오는 멋진 스트링 뮤트 덕분에 재즈연주에 빠져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처럼 팜뮤트 없이 자유자재로 뮤트 된 사운드를 얻을 수 있는 것이 맘에 드는군요.

The Classic StingRay는 매우 훌륭합니다. 톤, 빈티지한 느낌 등이 일품이죠. 당신이 진정한 빈티지 StingRay의 사운드를 찾고 있다면 본 모델이 가장 훌륭한 대안이 될 것입니다.

                                                                                                     -Bass Player